정세균 국회의장이 6박8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 정 의장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이며 사상 최초로 3당 원내대표가 동행했다고요?

=. 특히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미국을 찾았다는 점에서 한미 안보동맹에 대한 양국 의회간 대화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 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우선 12일 워싱턴 DC에 도착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낸시 팰로시 하원 민주당 대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을 잇따라 면담했습니다.

-. 이 자리에서 방미단은 북한 핵개발 문제 대처를 위한 양국 의회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한미 안보동맹을 재확인하는데 주력했다죠?

=. 또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한반도 안보전문가 간담회,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14일에는 뉴욕으로 이동, 정 의장은 코리아소사이어티 연설에서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 아울러 방미단은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해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면서요?

=. 면담에서는 반 사무총장이 연말까지 임기를 마치면 내년 1월 곧바로 귀국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정 의장은 16일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실리콘밸리 기업인을 면담하고, 한인의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방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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