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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 노조 결국 27일 연대 파업 돌입

김재협 기자l승인2016.09.26 12:08l수정2016.09.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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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 서울메트로노조, 부산지하철노조 등 전국의 철도·지하철 노조가 27일 연대 파업에 돌입합니다.

-.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 등 도입에 반대해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가 벌이는 파업에 동참하는 것이라죠?

=. 철도·지하철 노조가 공동 파업에 나선 것은 22년 만입니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시민불편은 물론 물류대란도 우려되는데, 국토교통부와 서울·부산 등 지방자치단체는 승객 운송과 화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코레일과 성과연봉제 관련 교섭을 벌이고 있는 철도노조는 27일 하루 전날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7일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예고했습니다.

-. 쟁점인 성과연봉제 도입은 철도노조 자체 현안이 아닌 데다 정부가 성과연봉제 시행 방침을 바꿀 가능성도 작아 극적 타결 가능성보다 총파업 강행 가능성이 크다고요?

=. 파업에 돌입해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와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됩니다. 공공사업장에 투입하게 돼 있는 필수유지인력이 평시 인력의 65% 수준이기 때문에 파업이 장기화하지 않으면 일단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률은 60% 수준으로 떨어져 운행에 차질을 빚습니다. 화물열차 운행은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단기 파업은 버텨낼 수 있지만, 파업 장기화 경우 물류대란이 우려됩니다.

-. 코레일은 파업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체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해 수송력을 확보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요?

=. 네, 맞습니다. 더구나 서울 지하철 1∼8호선도 같은 날 파업에 돌입합니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양대 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메트로노조,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 모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결의, 파업 준비를 마쳤습니다.

-.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죠?

=. 필수유지인력과 서울시 직원 등을 투입해 파업이 시작돼도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간격은 평소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낮 시간대 배차간격을 평소보다 늘리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파업이 1주일 이상 길어지면 근무자들의 피로 누적을 우려해 출퇴근 시간대 이외 열차 운행도 평소의 70% 수준으로 줄여 사고 가능성을 낮춥니다. 부산지하철 노조 역시 파업을 결정하고 27일 파업에 동참해 시민 불편이 우려되며, 공공운수노조 소속인 화물연대 역시 수급조절제 등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반대해 총파업에 동참합니다.


김재협 기자  easypol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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