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1(306타수 80안타)가 됐다고요?

=. 네, 강정호의 타격감은 괜찮았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컵스 선발 롭 자스트리즈니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약 144㎞)을 잡아당겼으나 3루수 직선타가 됐습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포심 패스트볼(약 144㎞)을 받아쳤으나 길게 뻗어 나간 타구는 중견수에게 잡혔습니다.

-. 이날 경기는 양 팀이 1-1로 맞선 6회초 1사에서 우천으로 중단됐다죠?

=. 1시간 23분 동안 기다렸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습니다. 다만 순위와 무관한 경기라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되지 않습니다. 양 팀 승패는 그대로 유지됐고, 5회를 넘겨 경기 기록도 인정됩니다. 아울러 피츠버그는 10월 1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올 시즌 마지막 원정 3연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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