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고일석

국내 트로트계 떠오르는 신성 '가울남(가슴을 울리는 남자)' 고일석(Planet 905/더빅원의 더좋은)이 국외 종합 격투대회 부대표에 취임한다

오는 29일 토요일, 고일석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 오키나와 회관'에서 열리는 일본 중소 종합 격투대회 "ACF(Fighting Team A-toys Challenge fight) 25th"에 방문해 ACF-워독 코리아 부대표에 취임한다.

고일석은 지난 8월, 국내 트로트계에 정식으로 데뷔한 신성이다. 데뷔곡 '인생아 고맙다'는 전통 트로트 리듬에 댄스 리듬을 접목시킨 트로트 곡으로, 편안하고 쉬운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 댄스리듬이 하나로 합쳐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대중성을 고루 갖췄다.

특히 고일석은 국내 트로트에서 활동하는 가수로서 드물게 격투 스포츠 선수 출신이다. 어린 시절 복싱과 킥복싱 등을 익힌 그는 다부진 몸을 앞세워 폭발적인 성량으로 대중에게 어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2006년 4월 국제킥복싱연맹으로부터 무에타이 6단과 지도자 과정을 수료 받은 이색경력 또한 있다. 지난 2009년 3월 전국 노래자랑 안산시에서 대상 입상하여, 전국 노래자랑 상반기 결선에 출전한 숨은 실력자다.

Planet 905 소속사 측은 최근 신곡 발표 후 국내 여러 크고 작은 행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일석은 트로트 가수지만, 다양한 장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국민가수가 꿈이며, 국내 종합 격투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소속된 ACF는 일본 오사카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격투 단체로써, 지난 2014년 12월 개양전을 시작해 현재 25회 흥행을 펼치고 있다. 특히 프로레슬링, 종합-입식, 가라데, 그래플링 등 다양한 격투 종목을 혼합하여 매달 흥행을 펼치고 있는 중소 격투단체다.  

▲ '트로트 가수' 고일석

협력사 워독은 UFC를 표방한 오사카 종합 격투대회로, 올해 10회 흥행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ROAD FC 소속의 '해설자 파이터' 김대환과 '주짓떼로' 정영삼, '언더테이커' 민경철 등이 현재 워독에서 맹활약 중이다.

고일석 ACF-워독 코리아 부대표는 "2016년 현재 대한민국에 크고 작은 종합 격투대회가 흥행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 ACF-워독 코리아는 크고 웅장한 대규모 대회를 지향하지 않는다. 다만 국내 유망주가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놀이터가 되고 싶은 곳을 만들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2014년 ACF-워독 코리아는 국내 아마추어 파이터 육성과 국외 중소 대회 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해왔고, 그 결과 '팰컨' 조성빈(25, 익스트림 컴뱃/더빅원의 더좋은)과 '악동' 정다운(25, 팀포마/더빅원의 더좋은) 선수가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고 밝혔다.

고 부대표는 "이번 취임을 통해 국내 숨은 유망주 발굴에 앞장설 것이며, 단체가 아닌 선수를 먼저 생각하는 격투 단체로 발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두달에 한번씩 서울과 인천 수도권 지역과 지방에서 정기적 흥행을 개최하여 국내 선수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격투 단체로 만들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 '청년 봉사단체' 친우회 회원들과 함께

한편 고일석 ACF-워독 코리아 부대표는 트로트와 격투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청년봉사단체' 친우회를 설립, 경기도 수원지역의 독거노인과 다문화-한부모 가족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여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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