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진(새누리당) 의원은 보수교육을 받지 않은 의료인이 최근 4년간 갑절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습니다.

-. 강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교육 미이수 의료인은 전체 보수교육 대상자 38만2천159명의 14%인 5만2천937명이었다. 이는 2011년 보수교육 미이수자 수 2만5천33명의 2.1배라고요?

=. 의료법 시행규칙 제20조에 따르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의 의료인은 매년 보수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의료인별 보수교육 미이수자 수는 2015년 기준으로 간호사가 2만1천6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가 2만667명, 치과의사가 5천435명, 한의사가 5천153명이었습니다.

-. 미이수자 비율은 한의사가 22.2%로 가장 높았고 치과의사 18.9%, 의사 17.9%, 간호사 10.1% 순으로 나타났다죠?

=.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보수교육이 이렇게 부실하게 운영되는 원인은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더라도 면허 유지에 아무런 영향이 없기 때문"이라며 "의료인 보수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