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 김민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면서요?

=.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김민휘는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존슨 와그너(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에 진출한 70명 가운데 16명이 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죠?

=. 단독 1위 와그너도 3개 홀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잔여 경기를 다음 날로 미뤘습니다. 14언더파로 공동 2위인 패튼 키자이어와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 역시 2∼3개 홀을 남겼습니다.

-.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4번 홀(파4)에서 약 6m 버디 퍼트를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16번 홀(파5)에서도 5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로 한 타를 줄이는 등 쾌조의 퍼트 감각을 보였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재미동포 마이클 김(23) 역시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9위인데, 재미동포 케빈 나(33)는 9언더파 207타의 성적으로 필 미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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