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기존에 쓰이던 골다공증 치료법에 비해 합병증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치료법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춘천성심병원 척추센터 조용준 교수팀(신경외과)은 2003년 6월~2007 6월까지 4년간 척추센터로 내원한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환자 289명을 대상으로 ´경피적 척추체 직접접근법´을 시술한 결과 96%의 성공율을 보인 한편 신경 및 척수 손상 등의 합병증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는 골다공증 치료에 척추경 부위로 바늘을 통과시킨 후 압박골절된 척추체에 골 시멘트를 주입하는 ´척추경 접근법´을 많이 사용해왔다"며 "그러나 이 방법은 척추경 모양에 따라 시술이 불가능한 부위가 있고 골 시멘트 유출로 인한 합병증 발생율도 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조용준 교수는 "이 시술법은 모든 척추골절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압박골절 정도가 척추체의 절반을 넘지 않아야 하며 압박 등의 신경 증상이 없어야 한다. 골절이 발생된 후 3개월이 경과하지 않아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오는 9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신경외과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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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헬스코리아뉴스/정대홍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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