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빼고도 소나기골을 쏟아내며 2016-2017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첫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온의 '레이노 데 레온'에서 치러진 쿨트랄 레오네사(3부리그)와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7-1 대승을 거뒀다죠?

=. 호날두를 비롯해 주전급 선수를 대부분 제외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6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3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결승골이 터지며 2-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분 만에 알바로 모라타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후반에만 5골을 몰아쳤습니다.

-. 모라타와 아센시오가 나란히 2골씩 넣었고, 나초와 마리아노 디아스가 1골씩 보태며 레오네사의 수비진을 농락했다고요?

=. 레오네사는 후반 39분 벤야가 득점에 성공해 힘겹게 영패를 벗어났습니다. 두 팀은 내달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32강 2차전을 치릅니다.

아울러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며 "경기 초반부터 신중하고 강력하게 공격을 펼쳤다. 상대가 비록 3부리그 팀이지만 존중하며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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