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공중화장실 이용객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 최씨의 혐의는 뭔가요?

=. 최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9시께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 여성화장실에 들어가 현금 3만원이 든 20대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입니다.

-. 최씨는 변기를 밟고 올라서서 옆칸으로 손을 뻗어 피해자가 옷걸이에 걸어 둔 가방을 노렸다면서요?

=. 그는 비슷한 시각 한 차례 더 범행을 시도했지만, 여성이 비명을 지르자 도망쳤습니다.

-. 최씨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뭔가요?

=. 경남 양산에 사는 최씨는 친구를 만나러 광주에 왔다가 가진 돈을 모두 유흥비로 쓰고 집으로 돌아갈 차비가 부족해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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