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감산에 대한 산유국들의 실무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습니다.
-.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1센트(2.05%) 내린 배럴당 48.70달러로 장을 마쳤다죠?
=. WTI는 이번주 4.2% 하락해 지난 9월 중순 후 가장 가파른 주간 단위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1센트(1.41%) 낮아진 배럴당 49.7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고요?
=.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비(非) 회원국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틀 일정의 전문가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 내달 예정된 OPEC 정례회의에 앞서 국가별 감축량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요?
=. 그러나 이란이 이런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다고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OPEC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 앞서 이라크도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감산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죠?
=. 앞서 감산 기조에 동의한 바 있는 러시아에서는 이 조치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어 감산이 '단명'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금값은 상승했다면서요?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3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276.80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9%로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면서 개장 후 하락하던 금값이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후 금값은 오름폭을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