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MN/이지폴뉴스】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지난 22일 팔래스호텔에서 협력기업의 경영진 60여명이 참여한 제 21회째 협력사 경영조찬 모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조찬모임에서는 윤동한 대표이사가 한국콜마를 경영해 온 노하우와 철학을 종합적으로 체계화한 ‘유기농 경영’을 특강, 눈길을 끌었다.

‘유기농 경영’은 비료, 농약을 써서 인위적으로 모양을 매끈하게 하고 수확량도 늘리는 화학농법과 달리 유기농법인 퇴비, 미생물 등 자연적 요법으로 토양을 건강하게 하면서 비록 못생기고 수확량은 적더라도 안전하고 질 좋은 농작물을 생산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인위적 환경(비료)에 의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자생력(퇴비)을 높이는 유기농식 방법을 경영에 접목하고자 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유기농 경영의 실천 키워드로 사성오행(四性五行)을 제시했다. 사성은 창조성과 합리성, 적극성, 자주성이며 실천 방법인 오행은 독서, 근검, 겸손, 적선, 우보(牛步) 등이다. 윤 대표는 “한국콜마를 큰 기업이 아니라 작지만 100년 갈 수 있는 강한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고 밝히며 원칙을 지키며 기본을 중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2개월에 한번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협력사 경영조찬은 평소에 듣기 어려웠던 저명인사의 경영철학 또는 새로운 가치관과 이슈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견문을 넓히는 경영교육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참석한 경영진간의 정보교류와 유대형성에도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지폴뉴스]   CMN 신대욱기자   jysim@cmn.co.kr

CMN 신대욱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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