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신문/이지폴뉴스]SK E&S(대표 최재원 부회장)는 중국 져장성(浙江省) 타이조우시(台州市)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타이조우가스공사와 합자회사 설립에 합의하고 28일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K E&S가 올해 3월 중국의 3대 메이저 도시가스그룹인 차이나가스홀딩스와 함께 설립한 ´차이나가스-SK에너지홀딩스(약칭CSEH)´가 타이조우가스공사 주식의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규 합작회사는 앞으로 타이조우시 쟈오장구와 빈하이 공업원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사명은 ´타이조우차이나가스-SK도시가스발전유한공사(台州中燃-SK城市燃??展有限公司)’. CSEH는 이 회사에 약 7천만 위안(한화 약 8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은 지난 3월 CSEH 출범 이후 양 사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CSEH는 져장성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내 또 다른 주요 지역에서 도시가스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 약 560만명의 타이조우시는 중국 동부 연안의 대표적인 고소득 대도시 지역으로 2005년 현재 1인당 GDP 규모 2만2300위안(한화 약 272만원)에 달한다.

현재 타이조우 시내에 대규모 산업공단이 조성중인 가운데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기반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향후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지폴뉴스]   석유가스신문 김연숙기자   kimwe@eoilgas.co.kr

석유가스신문 김연숙기자 기자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