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음악지원단체 아트위캔(회장:강성만)은 오사카 한일시민문화교류협의회에서 개최하는 ‘제5회 한마당 in SENBOKU’ 에 초청돼 지난 19일 오사카 국제장애자교류협회 Big-i 공연장에서 성공적인 연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1,300석의 Big-i 공연장은 오사카 현지의 장애, 비장애인 관객으로 가득찼으며 일본측 출연자들의 다양한 공연과 한국에서 참여한 아트위캔현악앙상블 8명과 국악 장성빈군의 민요와 아쟁 연주로 더욱 수준 높은 장애인 음악공연을 선보였다.

▲ 사진=아트위캔

이번 ‘제5회 한마당 in SENBOKU’는 오사카 센보쿠 지역의 장애인,비장애인 관계없이 모두 같이 하나되어 서로를 배려하며 만들어 가는 순수민간교류 공연으로 2002년 첫회를 시작해 올해로 5회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한마당 공연은 현지 일본인과 우리교민들의 일정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아트위캔 출연진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하나된 공연무대와 세밀하게 준비한 모든 부분에 감동과 놀라움을 금치못했다”고 전했다.

이번무대는 화려한 내외빈이 아닌 출연한 장애인들이 주인공이었으며 대한민국 장애아티스트들의 수준높은 연주실력에 일본인들이 자극을 받았다는 평을 듣기도했다.

공연팀을 인솔한 아트위캔 왕소영 사무총장은 “이번 공연도 보여주기식의 공연이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고 한국과 일본이 진정으로 소통하고 서로를 위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면서 “앞으로 한 ․ 일간 양국의 장애인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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