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음악지원단체 아트위캔은 26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 내에 있는 문호아트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장애인문화예술 향수지원사업의 일환인 장애아티스트들의 피아노콘서트를 개최한다.

▲ 사진=아트위캔

아트위캔은 2013년 창립한 장애인음악지원단체로 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전문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연기회 확대와 문화예술 체험 및 문화나눔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11월 현재 200 여명의 장애아티스트 회원이 있고 그동안 지체장애, 발달장애 아티스트 회원들에게 50 여회 의 크고 작은 연주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제3회 피아노콘서트’는 아트위캔이 핵심으로 추구하는 장애전문음악인 육성의 한 파트로 장애피아니스트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이다.

또 서울대학교 피아노과 최희연교수가 2014년에 이어 이번 피아노콘서트 음악감독을 맡아 출연자 선별을 위한 동영상 심사를 진행했다.

최희연 교수는 "매 년 놀라운 기량을 보이는 학생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트위캔 강성만 회장은 "아트위캔 피아노콘서트를 통해서 장애피아니스트들이 무대에 설 기회와 음악회를 통한 성취감과 자부심을 갖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광주에서 대학교를 다니고있는 김지현, 장수영 두 학생이 참가해 전국적으로 음악하는 장애인을 발굴하는데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 김상헌(서울대학교대학원), 지적장애 김지현(남부대학교), 자폐성장애 박지석(나사렛대학교), 지적장애 이관배(서울대학교), 지적장애 이들림(서울대학교), 자폐성장애 이상우(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뇌병변장애 장수영(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자폐성장애 함성재(경기고등학교) 8명의 장애피아니스트들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앞으로 장애인들이 고품격의 연주와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하는 클래식연주자로서 자리를 잡아갈수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많은 비장애인들의 응원이 필요할때이다.

‘제3회 아트위캔 피아노콘서트’는 전석 무료이며 아트위캔 사무국(02-717-4336)으로 사전 신청하면 좌석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