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전형 대변인은 오늘(12.8) 코리아리서치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다음과 같이 논평을 발표하였다.

- 17대 국회, 알곡만 모인 줄 알았더니 뉘만 모였다 -

국민 89.7%가 ‘17대 국회도 16대 국회와 다를 바 없고 오히려 더 못하다’는 여론조사 결과(지난 2일 코리아 리서치 센터)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불신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손바닥으로 날치기하려는 ‘난장판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분노와 인내심은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다고 봐야 한다.

정치권은 근신하고 자성해야 한다.

국민은 먹고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인데 여야가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난장판 국회를 보인 것은 백번을 생각해도 잘못된 것이다.

특히,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열린당이나 줏대없는 한나라당 모두 국민의 지탄을 면키 어렵다.

정기국회 내내 허송세월하다 임시국회를 열자는 논리가 옹색하지만 국민생활과 직접 연관된 민생법안처리와 예산안심의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다.

열린당은 최근 보이고 있는 부끄러운 행태를 냉정히 돌아보고 민생중심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야당을 설득해야 할 것이다.

장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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