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5일 만에 다시 중고거래 사기에 손을 대 125명으로부터 4천여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 1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A(22)씨는 9월 2일∼11월 21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휴대전화나 카메라 등 중고 물품을 사고 싶다는 글이 올라오면 "물건을 싸게 팔겠다"며 돈을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사기를 쳤다면서요?

=. 피해자는 125명, 피해금액은 4천200만원에 달했습니다. A씨는 마치 팔 물건을 갖고 있는 것처럼 인터넷에 떠도는 물품 사진을 보내거나 자신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함께 전송해 피해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 그는 뒤늦게 속은 것을 안 피해자들이 항의하면 "곧 환불해주겠다"고 속인 뒤 계좌와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며 범행을 이어갔다죠?

=. A씨는 사기죄로 8개월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출소한 지 5일 만에 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울러 A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불법 도박이나 유흥비에 돈을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 경찰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