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박 2일’에서 9년간 활약한 김종민은 유재석, 김준호, 이휘재, 신동엽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무대에 오른 김종민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후보에 올라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내 능력에 비해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재석이형이 예능에 입문을 시켜주고 호동이형이 끌어줬다. 그리고 태현이 형이 이 자리에 밀어 올려준 것 같아 형님들한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인사를 전했다.

▲ 사진=KBS

이어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등 과거 '1박2일'을 함께 했던 멤버들을 언급하면서 "응원해주는 선배들 감사하다. 너무너무 감사하게 잘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2일’, 최우수상 각 부문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 ‘언니들의 슬램덩크’ 라미란, ‘불후의 명곡’ 정재형, ‘배틀트립’ 김숙, ‘개그콘서트’ 유민상. 이수지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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