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FA 자격을 얻은 오른손 투수 이반 노바(29)를 붙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베테랑 투수인 노바를 3년 총액 2천600만 달러(약 314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죠?

=. 2010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노바는 2011년 16승, 2012년 12승을 거뒀습니다.

이후에는 평범한 성적을 거두며 선발진에 자리 잡는 데 실패했고, 올해 8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돼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했습니다.

-. 강타자가 즐비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벗어나 내셔널리그로 옮긴 노바는 피츠버그에서 11경기에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재기에 성공했다고요?

=. 이 중 3경기에서 완투해 빼어난 이닝 소화능력을 입증했고, 노바 자신도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피츠버그 잔류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노바의 올 시즌 성적은 12승 8패 평균자책점 4.17로 4년 만에 10승 투수로 거듭났고, 통산 성적은 58승 4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입니다. 이와 관련 노바는 "내 동료와 코치, 팬, 그리고 이 도시를 사랑한다. 여기에 와서 무척 행복했고, 계속 함께하고 싶다. 최소한 3년 더 여기 머물게 됐는데, 그보다 길게 있고 싶은 마음"이라며 피츠버그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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