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4위·삼성증권 후원)이 새해 첫날 승전보를 전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정현은 1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어셀 첸나이오픈(총상금 44만7천480 달러) 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위르겐 멜처(306위·오스트리아)를 2-0(6-0 7-6<4>)으로 제압했다고요?

=. 예선 1, 2회전을 연달아 승리로 장식한 정현은 이로써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 이날 정현이 상대한 멜처는 36세 베테랑으로 2011년 단식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던 선수라죠?

=. 2010년 프랑스오픈에서는 단식 4강에 진출했고 2010년 윔블던과 2011년 US오픈 복식에서는 정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현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5월 프랑스오픈 약 7개월 만입니다.

-. 정현의 본선 1회전 상대는 2일 정해진다죠?

=. 그렇습니다. 2017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 본선에는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가 1번 시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4위·스페인)이 2번 시드를 각각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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