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중인 특수학교에 몰래 들어가 수업용 노트북과 빔프로젝터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부산 연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죠?

=. 그렇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2시께 청각장애 학생 등이 다니는 부산의 한 특수학교에 몰래 들어가 노트북과 빔프로젝터 등 160만 원 상당의 수업 장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김씨는 출입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강당에 침입했다고요?

=. 네, 김씨는 겨울방학 중인 이 학교의 강당 출입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훔친 장비를 온라인 중고장터에서 20만 원에 팔아 생활비로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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