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각종 자격증을 준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16일 교육출판 전문기업 천재교육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 학부모 505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62%가 "자녀가 자격증을 준비했거나 시험에 응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면서요?

=. 자녀가 자격증 시험을 가장 처음 본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학부모의 48%가 1학년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2학년·3학년·4학년이 각각 13%, 5학년이 9%, 6학년이 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응시 자격증 수에 대해서는 1개(50%), 2개(25%)가 대다수였지만 3개(15%), 4개(4%), 5개 이상(6%)도 적지 않았습니다.

-.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은 한자(35%)였고, 이어 컴퓨터(27%)·한국사(20%)·어학(15%) 등의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죠?

=. 네, 그렇습니다. 향후 자녀의 자격증 준비나 응시 계획에 대해 학부모 82%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 이들 중 63%는 실력점검이나 동기부여를 자격증 준비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면서요?

=. '자신감이 생겨 학업에 도움이 된다'(20%)와 '입시나 취업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11%)도 주요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반면 자격증 준비 계획이 없는 학부모들은 '시기가 이르다'(32%), '흥미를 보이지 않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한다'(30%) 등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천재교육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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