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와 백년가약을 맺은 배우 김태희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희와 비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양가 부모와 친인척 등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 사진=레인컴퍼니/루아엔터테인먼트

결혼식 이후 김태희는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필 편지로 결혼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태희는 자필 편지에서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며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께요”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라고 전했다.

김태희는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박진영, 싸이, 박준형, 김태우, 이하늬 등이 참석했고 부케는 이하늬가 받았다.

한편 김태희와 비는 지난 2012년 광고 촬영으로 만나 그 해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으며 5년간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