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서경배 사장, 이혜숙 회장, 최순자 인하대 교수


【서울=CMN/이지폴뉴스】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과 사단법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혜숙)가 제정, 주최하는 ‘제2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지난 30일 오전 10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포스코관에서 개최됐다. 여성부와 과기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상은 총 상금 7천만원으로 우리나라 여성 과학자상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과학기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여성 과학자들의 열정을 격려하는 자리다.

최고상인 올해의 과학대상은 나노마이크로 정보소재 제어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공학기술계 여성의 경력개발과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쳐온 인하대 최순자 교수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 특별히 제정한 프론티어상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우주인 후보인 이소연씨가 선정되는 등 과학대상, 과학기술상(2명), 선진과학자상(2명), 진흥상 등의 분야에서 총7명의 여성과학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여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연구를 수행하며 과학한국을 이끌어 가고 있는 많은 여성 과학자에게 힘이 되고 여성 과학기술계 진출 촉진 및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된 상”이라면서 “품질을 으뜸으로 여기고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영철학과 여성을 존중하고 중시하는 인재관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남성들보다 더 큰 노력과 도전정신을 필요로 하는 여성 과학자의 길에 많은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여성 과학자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폴뉴스]   CMN 심재영기자   jysim@cm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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