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팀 동료인 빈센트 얀센(22)이 최근 터키 쉬페르리그의 러브콜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얀센은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남아 계속 꿈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라고요?

=. 얀센의 에이전트 패트릭 반 다이어는 20일 공개된 네덜란드 매체 오모롭 브라반트와 인터뷰에서 "얀센은 최근 많은 입단제의를 받았는데 다 거절했다"라며 "터키 갈라타사라이도 좋은 조건의 러브콜을 보냈지만, 얀센이 거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얀센은 다치기 전까지 매 경기 출전기회를 얻었다"라며 "현재 팀 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얀센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AZ알크마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죠?

=. 그는 상당한 기대를 받았습니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2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얀센은,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진출로 경기 수가 늘어난 토트넘 공격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였습니다.

-. 그러나 얀센은 빛을 보지 못했다면서요?

=. 시즌 초반 출전기회를 많이 얻었지만 정작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해리 케인이 복귀하자 자연스럽게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출전기회가 매우 줄어들었습니다.

-. 얀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치고 있다고요?

=. 최근엔 입지가 더 좁아졌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델리 알리, 에릭센 등 공격진이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두각을 보이던 손흥민도 벤치 신세를 지는 상황입니다.

 

▲ 축구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