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MN/이지폴뉴스】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는 최근 메이크업 시장의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베이크드(Baked) 메이크업 기술을 개발,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베이크드 기술 개발로 타사와 차별화에 성공,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베이크드 메이크업 시장 활성화에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베이크드 기술 개발은 코스맥스 중앙연구소 유권종 상무를 중심으로 한 메이크업 연구팀이 지난 18개월간의 연구 결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PDE 시스템’을 개발, 베이크드 메이크업 기술에서 이탈리아로 대변되는 유럽 기술을 앞서는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황성욱 팀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연구팀은 생산설비 자동화에 전력을 다해 연간 300만개 이상의 베이크드 메이크업 제형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새롭게 개발된 ‘PDE 시스템’은 단색 컬러의 아이섀도우부터 다양한 디자인의 멀티 블러셔까지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응용성이 넓으며 특히 함량이 과다할 경우 제형 안정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펄 함량을 90% 이상 사용하고도 제형은 안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 지금까지는 파우더 제형에 사용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던 수용성 유효 성분 또는 식물 추출물이나 에센스 성분을 제형내 함유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베이크드 제형화 기술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 시작된 기술로 펄감과 다양한 패션성의 디자인이 반영된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빵을 굽듯 메이크업 제품을 고온에서 베이킹, 제형을 안정화시키는 제3세대 메이크업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15개사의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기술 세계화도 아울러 추진하고 있다.


     [이지폴뉴스]   CMN 신대욱기자   jysim@cm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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