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일인 31일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춥겠습니다.

-.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일부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다시 찾아온 강추위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요?

=. 낮 최고 기온은 영하 3도∼영상 9도로 평년 수준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은 0도, 부산 낮 최고 기온은 9도로 기상청은 각각 예상했습니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면서 "모레인 2일에는 아침 기온이 더 떨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를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 경북 일부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고요?

=. 네, 경상도와 강원 영동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이므로 산불 등 화재 예방을 주의해야 합니다.

-. 동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죠?

=. 네, 바람은 이날 오후부터 차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으며, 다만 중부 일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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