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MN/이지폴뉴스】“국내 시장은 아직 원액 에센스 제품을 튜닝해 사용하는 화장법이 익숙하지 않은 시점입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핸드 메이드 스킨케어나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고농도, 고품질의 원액 에센스에 대한 관심도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조만간 독자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를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천연 에센스로 만든 튜닝 화장품인 일본 튠메이커즈를 수입, 공급하고 있는 (주)코스매랩 박진영 사장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천연 에센스 성분으로 모아지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피부에 적합한 천연 오일을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져지고 있어 원액 화장품 시장은 차별화된 틈새시장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사장이 앞으로 국내에서 원액 에센스 화장품 시장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바로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원액 에센스 제품이 이미 탄탄하게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50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일본 ‘생활의 나무’가 대표적인 업체로 100% 천연 에센스 제품, 아로마테라피, 오일류 등의 화장품 뿐 아니라 드링크류, 차, 커피, 허브농원 등 건강식품과 자연농원 체험관광 상품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코스매랩은 스텝 바이 스텝 전략으로 우선 국내 소비자들에게 원액 에센스 제품이 다른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점을 알려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유통 다양화를 통해 시장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품 품평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전략중의 하나. 이미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품평을 진행해 본 결과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온라인 품평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많이 찾는 20~30대 소비자들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튠메이커즈 브랜드를 알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웰빙과 로하스의 영향으로 천연 에센스 성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원액 에센스 제품의 특성이나 필요성을 알고 있는 소비자들은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제품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몇 년사이에 온라인에서 붐이 일고 있는 핸드 메이드 화장품 만들기 동호인들과의 적극적인 관계모색을 통해 튠메이커즈의 특성과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형성되지 않은 원액 화장품 튜닝 시장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주고 튠메이커즈의 특성을 알려 새로운 틈새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일본의 경우 많은 전문업체들이 원액 에센스 제품 뿐 아니라 허브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가공, 추출해 만든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허브농원 운영과 드링크류, 차, 커피, 허브 원재료 등을 판매하는 관련 산업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내 시장도 조만간 이같은 트렌드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폴뉴스]   CMN 길기우기자   kwgil7779@cm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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