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3부리그 팀인 밀월과 맞붙습니다.

-. FA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16-2017 시즌 FA컵 8강전 대진에 따르면, 전날 16강전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풀럼에 3-0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다음 달 12일 오전 2시 밀월과 홈경기를 치른다면서요?

=. 3부리그 팀과의 경기지만, 밀월이 16강에서 레스터시티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논리그(5부리그 이하) 팀으로서는 1914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후 103년 만에 FA컵 8강에 올라온 링컨시티는 서턴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16강전 승자와 격돌합니다.

-. 16강전에서 서턴 유나이티드가 이기면 8강에서 5부리그 팀끼리 맞붙는 초유의 대진이 이뤄지고, 아스널이 이기면 FA컵 최다우승 공동 1위(12회)인 '골리앗' 아스널과 '다윗' 링컨시티의 대진이 성사되는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고요?

=.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첼시와 최근 상승세를 탄 조제 모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강전은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미들즈브러는 허더즈필드와 맨체스터시티의 16강전 승자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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