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풍미, 한국계 美 팝스타 ‘토미 페이지’사망...향년 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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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풍미, 한국계 美 팝스타 ‘토미 페이지’사망...향년 46세
  • 신철현 기자
  • 승인 2017.03.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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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미국의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3일(현지시간) 4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언론들은 4일 페이지가 숨진 상태로 미국 뉴욕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으며, 그의 지인들은 페이지가 자살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꽃미남'형 외모를 지닌 페이지는 앨범 '페인팅 인 마이 마인드'에 수록된 '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으로 유명해져 90년대 초에 큰 인기를 누렸다.

페이지의 '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은 1990년 4월 빌보트차트 1위에 올랐고, 13주 동안 40위권에 있었다.

▲ 사진=토미 페이지 앨범

미 뉴욕대(NYU) 경영대 학생이었던 페이지는 훗날 복학해 학업을 마쳤다. 이후 싱어송라이터와 '빌보드'지 발행인 등 음악 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페이지는 생전 언론 인터뷰에서 증조할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아버지로부터 가족에게 한국 혈통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고 말했다.

페이지는 전성기였던 1990년대 초중반 한국에 수차례 방문해 내한공연과 새 앨범 홍보 기자회견, 방송출연, 팬 사인회 등을 했으며, 1990년 초콜릿 광고에 함께 출연한 가수 하수빈에게 노래 '아임 폴링 인 러브'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페이지의 사망소식을 접한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작곡가 다이앤 워런, 팜가수 데비 깁슨, 조쉬 그로반, ‘뉴 키즈 온더 블록’ 조나단 나이트 등의 동료 팝가수들도 SNS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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