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시알리스 같은 발기부전개선제가 전신 근육이 서서히 약해지는 ´근 디스트로피증´ 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하버드대 슈라이나 병원과 일본 도쿄 대학의 연구팀이 동물 실험으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쥐의 근육을 현미경을 사용한 특수한 방법으로 관찰한 결과, 근육이 움직이지 않은 동안은 혈류가 정상적이지만 근육이 움직였을 때 자연스럽게 증가해야 할 혈류가 증가하지 않고 근육에 공급하는 산소가 부족해지는 등 세포에 장애가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쥐는 원래 근육의 세포가 망가지기 쉬운데다 운동시 혈액이 부족하여 세포가 망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혈관확장 작용을 하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를 쥐의 구강을 통해 투약했다. 그 결과 6시간 후에 목의 근육 세포의 장애가 투여하지 않는 쥐에 비해 약 4분의 1가량 억제되었다.

◆근 디스트로피란

디스트로피는 영양실조라는 뜻으로 특수한 신진대사 질환으로 추정되며 유전적으로 대개 어려서 발병한다. 근육의 위축은 뚜렷하지 않고 탈력(脫力)은 사지(四肢)보다도 구간(驅幹) ·견갑(肩胛) ·요부(腰部)에서 시작한다.

연령과 탈력이 일어나는 근군(筋群) 등에 따라서 몇 가지로 분류되는데 가장 많은 것은 안면 ·견갑 ·상지(上肢)에서 시작되는 란도지 데제린형으로 12~14세 사이에 발병한다.

또 5세까지의 남아에만 발병하는 데니 브라운형에서는 20세 이상 생존한 예가 없다. 극히 드물게 성인 때 걸린 보고도 있으나 신빙성이 없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고 유전적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운동이 부자유스럽게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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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헬스코리아뉴스/이경숙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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