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70년대 아이스하키와 태권도로 전국을 재패해 이름을 크게 알린 바 있는 서울광성고등학교. 이곳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마련한 광성을 사랑하는 모임인 ‘광사모’가 지난 19일 관악산 과천향교에서 ‘광사모 시산축제’를 개최했다.
광사모(광성을 사랑하는 모임)의 연중행사 중 가장 첫 행사인 이번 시산축제는 이은성(54회) 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화합과 만남의 자리가 됐다는 평을 주위로부터 들었다.
이날 문이남(58회)동문의 사회로 시작된 시산축제에서 이은성 회장은 분향을 한 후 초혼문 낭독에서 “지난 1년 동안 모든 회원이 무사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천지신명과 산신령님께 감사드리고 2017년 한 해 동안 무사히 산행할 수 있게 도와 달라”며 정성을 올렸다.
또한 윤창옥(59회)산행대장의 축문낭독 등이 이어졌으며 이어서 참가자들이 차례로 예를 갖췄다.
한편 참가자들은 행사를 마치고 봄볕이 완연한 산속의 대자연속에서 기념촬영, 식사 등으로 그간의 안부를 묻는 등 화기애애한 가운데 행사를 마쳤다.
광사모(광사모(광성을 사랑하는 모임)는 올 한 해에도 안산봉수대. 자락 길, 청계산 이수봉, 문경새재 도립공원 등에서 산행을 갖고 회원 간 화합과 건강을 다질 계획이라 밝혔다.
양재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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