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사장, 강정호 취업 비자 관련 "아직 시간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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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사장, 강정호 취업 비자 관련 "아직 시간 더 필요"
  • 박상욱 기자
  • 승인 2017.03.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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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삼진아웃'으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해 피츠버그 구단 사장이 "앞서 한국에서 음주 운전이 적발된 걸 알았다면 강정호를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은 31일(한국시간) 지역지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음주 문제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일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좀 더 깊게 파고들었어야 했다"며 "(한국에서 두 번 음주 운전 경력이 있는 걸) 우리가 알았다면 아마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죠?

=. 강정호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2009년과 2011년 음주 운전에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쿠넬리 사장은 넥센 구단이 몰랐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강정호를 영입할 때 몰랐던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초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강정호는 미국 취업 비자 갱신에 실패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 쿠넬리 사장은 "더는 그에게 '다음번'은 없다. 몇 번의 기회가 남아 있었든지 간에, (이번 사건으로) 그는 모든 기회를 날려버렸다"는 말로 강정호에게 엄중히 경고했다고요?

=. 강정호는 지난해 시카고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비시즌에는 음주 운전까지 해 '문제아'로 찍혔습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한 번 더 물의를 일으키면 방출 등의 조치를 밟을 수도 있다는 걸 시사한 셈입니다. 대신 쿠넬리 사장은 "내 개인적인 경험이 젊은이의 행동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 쿠넬리 사장 역시 2011년 12월 음주 운전에 적발된 경험이 있다죠?

=. 네, 그는 강정호의 취업 비자 갱신에 대해선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우리는 비자 발급에 필요한 정보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기 위해 강정호, 그의 대리인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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