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외신 기자, 태권도원 취재-

오는 6월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앞서 “태권도원”에 대한 외신의 취재가 본격화 되는 등 "태권도성지"로서의 “태권도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6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은 해외문화홍보원 초청으로 방한중인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등 해외 언론인들이 태권도원을 찾아 T1경기장을 비롯한 전통무예수련장, 전망대 등 태권도원 시설 전반에 대한 취재와 태권도 상설 시범공연 관람, 태권도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단은 태권도원 시설 취재 및 태권도 체험에 앞서 진행된 외신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재단이 진행 중인 태권도 세계화에 대한 노력과 태권도원 소개 그리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태권도와 한국 그리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외신들에게 소개했다.

아르헨티나 다니세브스키 기자는 “아르헨티나에도 런던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가 있는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이자 요람인 태권도원을 취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했다.

또한, 이탈리아의 브루네티 기자는 “이탈리아도 런던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획득하여 태권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오늘 태권도 수련을 체험해보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건강관리에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김중헌 재단 사무총장은 “태권도는 타인에 대한 예절과 존중 그리고 자신의 인격과 내면수양을 우선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함께하는 태권도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2017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70여개국 1,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6월 24일(토)부터 30일(금)까지 태권도원(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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