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1타점 2루타를 치는 등 꾸준히 장타력을 뽐내며 활약했습니다.

-.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버팔로 바이슨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로체스터의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고요?

=. 로체스터는 미네소타의 트리플A 구단이며,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입니다.

1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잡히고, 4회초에도 2루수 땅볼로 선행주자를 포스아웃시켰습니다. 박병호는 출루했으나, 6회초에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나갔다죠?

=. 이어 바르가스의 안타에 2루를 밟고, 1사 후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중견수 2루타에 득점했습니다.

로체스터는 3-5로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버팔로는 8회말 3-9로 더 달아났습니다. 박병호는 9회초 2사 1루에서 중견수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4-9로 좁혔습니다. 박병호가 트리플A 네 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세 번째 2루타입니다. 로체스터는 박병호를 대주자 토미 필드로 교체하며 추격 의지를 굽히지 않았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그대로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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