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울릉도·독도 5∼20㎜, 강원 중남부와 경남 5∼10㎜,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 전라, 제주 5㎜ 미만으로 비의 양은 많지 않다고요?
=. 낮 최고 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고, 서울 낮 최고 기온은 20도로 예상됩니다. 흐리고 비가 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지만, 낮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 전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분다죠?
=. 남해와 동해 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고 곳곳에서 비가 오는 만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오후에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으며, 황사의 영향은 기류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조언했습니다.
김재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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