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 불가리아태권도협회와 양해각서 체결…태권도 센터, 유럽 태권도 허브로 발전 기대 -

국기원(원장 오현득)이 불가리아태권도협회와 태권도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 [오현득 국기원 원장과 소피아 시장이 면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오현득 국기원 원장, 조르단카 판다코바 소피아 시장, 신부남 주 불가리아 대사, 비네프 불가리아태권도협회 회장.]

지난 4월 13일(목) 오전 10시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에 소재한 마리넬라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은 오현득 국기원 원장, 비네프 불가리아태권도협회 회장, 다니엘라 다셰바 불가리아 체육청소년부 장관, 신부남 주 불가리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불가리아태권도협회는 EU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소피아시 친환경적인 장소에 태권도 경기장 및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의 참여가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2018년 EU 의장국을 맡게 될 불가리아는 유럽의 스포츠 교류 중심지로 부각되는 것은 물론 태권도 센터 건립을 통해 유럽 중부지역의 태권도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오현득 국기원 원장과 비네프 불가리아태권도협회 회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오현득 국기원 원장은 “불가리아 태권도 센터 건립이 유럽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태권도 센터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발칸반도 주변 8개국(불가리아, 마케도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알바니아)에 태권도 확대 및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 원장은 소피아 시장, 불가리아 국립스포츠대학 총장, 주 불가리아 대사 등과 잇따라 회동하며, 태권도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고, 주 불가리아 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열리는 11월 25일을 국기원의 날로 선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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