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자료 = ‘이바돔감자탕’, ‘아워홈’ 제공 >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 감자탕이 소개되면서 감자탕이 건강보양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수요미식회’에서는 감자탕 이름의 유래와 함께 다양한 감자탕 맛집들이 전파를 탔다. 감자탕은 삼국시대 때부터 이어져온 우리나라의 전통보양식으로 돼지뼈에 감자, 들깨, 마늘 등의 양념을 넣어 끓인 찌개를 말한다. 돼지등뼈에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스태미나 증진에 좋은 메뉴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감자탕이 가성비 좋은 영양보양식으로 자리 잡으며 감자탕 소비층도 폭넓게 확대됐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과거 중장년층의 해장메뉴로 여겨졌던 감자탕의 가족외식메뉴화다.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감자탕과 대형키즈랜드를 내세워 감자탕의 가족외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바돔감자탕의 키즈랜드는 다양한 놀이시설뿐 아니라 아이들의 독서공간과 키즈시네마 등을 갖춰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인 메뉴로 감자탕을 특화시켜 이목을 집중시킨 곳도 있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1인~2인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남다른감자탕S’는 편리한 주문방식과 테이크아웃 포장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고 있다. 남다른감자탕S는 스마트폰 어플로 사전에 주문하면 간편하게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며,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해 직접 토핑주문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관이 쉽고 끓여먹기 편한 가정간편식(HMR) 감자탕도 인기다. 업계 최대 70여가지의 국, 탕, 찌개류 가정간편식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아워홈은 푸짐한 돈목뼈를 직접 우려낸 ‘푹고은 감자탕’으로 주부들을 공략하고 있다. 아워홈의 ‘푹고은 감자탕’은 포장을 뜯고 약 5~7분 동안 끓이면 집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깊은 맛의 감자탕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침체영향으로 저렴하게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감자탕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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