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생산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죠?

=. 텍사스가 8-4로 앞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가 나왔습니다.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불펜 루크 그레거슨의 시속 128㎞ 슬라이더를 공략해 1루수 키를 넘어 우익 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습니다.

4월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18일 만에 나온 시즌 두 번째 2루타입니다. 추신수는 딜라이노 디실즈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번째 득점도 올렸습니다.

-. 앞선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고요?

=. 추신수는 1회 휴스턴 우완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커브에 속아 삼진을 당했습니다.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6회에는 다시 삼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장타를 치며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0(88타수 22안타)을 유지했다죠?

=. 네, 이날 텍사스는 1회초 루그네드 오도어의 선제 솔로포와 9회 엘비스 안드루스의 쐐기 솔런포 등 3홈런 11안타를 몰아치며 휴스턴에 10-4로 이겼습니다. 텍사스는 4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 야구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