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에도 '매우 나쁨' 수준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을 전망인데,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전날 오후 전 국민의 호흡기를 공격한 중국발 고농도 황사가 점차 남쪽으로 빠져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죠?

=. 그러나 오후가 되면 전날처럼 극심한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통합예보실 관계자는 "현재 백령도부터 다시 수치가 올라가고 있어 낮부터 다시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올해 최악 황사가 한반도로 건너오면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이 걸린 상태라면서요?

=. 미세먼지 경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집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150㎍/㎥ 이상으로 2시간 계속되면 발령됩니다.

-. 미세먼지를 씻어낼 비 소식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새벽에야 전라도에서부터 들려올 전망이라죠?

=. 비는 9일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현재 수준으로 볼 때 미세먼지가 확실히 해소되려면 비가 '많이' 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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