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Celebrating Supermoms 2017’에 참가하게 됐다.

▲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LA공연단' 윗줄 왼쪽부터 황산하 김도원 박진현 김영민 장성빈아랫줄 왼쪽부터 왕소영 인솔단장,김민수 김유나, 이재형 지도교수. 사진=아트위캔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문화예술 향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아트위캔은 2013년 창립된 발달장애인음악지원단체로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전문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주기회 확대와 음악교육 멘토링 및 문화나눔을 지원하고 있다.

5월현재 클래식, 실용음악, 전통음악 부분을 공부하고있는 발달장애아티스트 220 여명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강성만 아트위캔 회장은 “발달장애인 문화예술분야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대변할 수 있는 공익단체의 필요성을 느껴 올해 2월 단체명을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으로 개명했다“면서 “앞으로 발달장애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정책을 연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미국 공연을 추진한 왕소영 아트위캔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음악하는 발달장애인이 해가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실력높은 나라를 찾아볼 수 없기에 이번 미국행사를 계기로 전세계인들이 주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하겠다“고 향후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방미공연에는 작년 아트위캔과 MOU를 맺은 한국예술원의 이재형 교수가 지도교수로 함께 참여해 그동안 재능기부로 가르쳐온 아트위캔 팝밴드 ‘슈가슈가’의 실력을 더욱 탄탄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계획이다.

2015년 Mother’s Day에 덴버 아동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환자들과 어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시작한 ‘Celebrating Supermoms’는 올해 3번째를 맞이해 Colorado이외 다른 주에서도 함께 그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나누게 됐다.

캘리포니아에서는 This-Ability Orchestra(대표:최경은)가 주관이 되어서 모든 수익금을 Children’s Hospital Los Angeles의 표현예술프로그램에 기부하는 콘서트가 12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아트위캔의 아티스트들은 오후12시 LA 어린이병원 로비에서 Mini콘서트에 참여하고, 오후 7시 Immanuel Presbyterian Church(330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에서 메인 공연을 할 예정이다.

아트위캔 소속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팝밴드 ‘슈가슈가’(색소폰 박진현/베이스기타 김도원/ 신디싸이저 황산하/ 드럼 김민수, 김유나)와 오보에 김영민, 전통음악부문의 민요 장성빈군이 함께 할 예정이다.

미국측은 This-Ability Orchestra, LA지역 장애인연주단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장애인도 이제 더이상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타인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또 아트위캔은 13일 캘리포니아주 한인사회의 발달장애가족들 1,500여명이 모이는 축제인 ‘제31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에 특별초청되어 연주한다.

미국 행사뿐아니라 한인교포 사회의 따뜻한 나눔 축제에도 참여하여 아트위캔의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와 함께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것 으로 기대되어 이번 아트위캔의 방미공연은 그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 이외에도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의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을 위한 여러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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