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허리 통증을 겪고 있으나 부상자 명단(DL)에 오르진 않을 전망입니다.

-. 16일(한국시간) MLB닷컴과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등에 따르면, 추신수는 허리 문제로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고요?

=. 추신수는 "과거에도 앓았던 것"이라면서 "야구장에 도착했을 때보단 경기 후 훨씬 호전됐다"고 했습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휴식일인 16일 이후 좀 더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추신수를 DL에 올리진 않을 것이라고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혔다죠?

=. 추신수는 지난해 7월 허리 염증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중심 타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 염좌 증세로 4∼6주간 재활 진단을 받음에 따라 텍사스가 공수에서 추신수에게 기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44로 부진하나 팀 내 주전 중 가장 높은 출루율(0.362)을 앞세워 하위 타순 타자에서 '테이블 세터'로 복귀했습니다. 고메스의 부상으로 추신수가 당분간 지명 타자 대신 우익수로 중용될 공산도 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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