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지난 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16일 “15일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으며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치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 사진=에스엘이엔티

성유리와 안성현은 지난 2014년 6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이 됐으며, 몇 차례 결혼설과 결별설이 불거지다가 4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1981년생인 성유리는 1998년 걸그룹 ‘핑클’로 연예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핑클 활동 중단 이후 연기자의 길을 걸어 '막상막하', '천년지애', '황태자의 첫사랑', '눈의 여왕', '신들의 만찬', '몬스터' 등에 출연했다.

안성현은 성유리와 동갑으로 2005년 KPGA에 입회해 2008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 등을 거쳐 현재 SBS 골프 해설 위원 및 프로골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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