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 낮 최고 기온은 전국에서 23∼31도를 나타내겠다죠?

=.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 대구와 구미 등 경북 일부에서는 최고 31도까지 기온이 올라 '여름 더위'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차차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전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오존 농도는 오후 들어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환경공단은 내다봤습니다.

-.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 활동이나 격렬한 운동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요?

=. 그렇습니다. 외출할 때에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 등을 챙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서해상에는 특히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에 나선 선박은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등의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일 때 침수 피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겠다죠?

=. 네, 맞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서부 지역에서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밤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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