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이끈 디에고 코스타(29)는 29일 첼시를 떠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브라질 출신의 코스타는 2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FA컵 결승 후 남미 스포츠 매체 디렉TV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고요?

=. 첼시는 이날 FA컵 결승에서 1-2로 패하면서 2관왕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그는 "첼시를 떠나면 아틀레티코로 갈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여기에 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클럽에는 관심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스트라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을 2년 만의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 코스타는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에 임대되긴 했지만,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다죠?

=. 2014-2015시즌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는 "나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고, 첼시를 떠날 생각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나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는 변화가 있고, 다른 스트라이커에 자리를 내줘야 한다면 떠나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사람들은 내가 어떤 팀을 선호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숨길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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