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끝낸 유럽 축구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주목받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 여부가 곧 결정됩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그동안 그리즈만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요?

=. 몸값으로 무려 1억 유로(1천25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즈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인 TV 한 프로그램에 나온 인터뷰에서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내 미래는 이번 여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내 에이전트가 팀과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알게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 그리즈만은 "내 미래는 곧 결정된다"며 "내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면 그 날짜는 월드컵 예선 때가 될 것"이라고 했다죠?

=. 이적 여부를 아직 확실하게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적하면 A매치 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일을 전후해 발표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는 "나는 아틀레티코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면서 "감독과 팀 동료들에게도 얘기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 그리즈만은 지난해 치러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로 나서 6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2014년 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리즈만은 유로 2016을 통해 프랑스 대표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급성장하며 몸값도 덩달아 폭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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