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여름철을 맞아 채소류,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성 조사를 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 여름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농약 오남용과 저장과정에서 곰팡이 발생으로 농산물의 변질이 우려되고 있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특별조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전국 취약지역 및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농관원은 최근 3년간 7∼8월에 '부적합' 판정이 많이 발생한 파슬리, 쑥갓 등 22개 품목과 휴가철 소비자들이 많이 소비하는 품목 1천 건의 시료를 채취해 잔류농약 검사를 합니다.

-. 곡류 및 견과류 등 보관 과정에서 곰팡이 발생 우려가 있는 품목은 시료 500건을 수거해 곰팡이독소 검출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죠?

=. 네, 농관원은 조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연기 또는 폐기 조치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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