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지도부가 27일 보수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호남 지역을 방문, 당이 표방하는 '따뜻한 보수' 알리기에 나섭니다.

-. 당 지도부는 지난주 찾은 대구·경북(TK) 지역과 마찬가지로 역시 1박 2일간 머물며 이 지역 시민들과 최대한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라고요?

=. 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 있는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이틀간 전남 지역 곳곳을 돌 계획입니다. 묘지 참배 이후에는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와 간담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표는 호남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충장로로 이동해 메인 행사인 '바른정당 주인찾기' 캠페인을 벌입니다.

-. 호남 일정에는 정운천·김영우 최고위원, 김세연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물론 유승민 의원도 참석한다죠?

=. 이 대표 일행은 다음 날 전남 담양에서 죽녹원·메타세콰이어길 관광객에게 인사하는 일정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후에는 세월호 수습현장인 목포 신항만에 들러 추모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아울러 당 관계자는 "다음 주에는 수도권을 방문하고, 그다음에는 충청, 강원, 부산·경남 등 전국을 돌 예정"이라며 "정치에 바른 정당, 민생에 빠른 정당이라는 당의 가치를 민생 현장에서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 바른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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