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

대우조선, 해외서 수주한 잠수함 성공적으로 완성

최영준 기자l승인2017.08.02 10:5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 해외에서 수주한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인도네시아에 넘겼습니다.

-. 대우조선은 2일 옥포조선소에서 1천400톤(t)급 잠수한 한 척을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인도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면서요?

=. 이 배는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1천400t급 잠수한 세 척 가운데 가장 먼저 완성된 것입니다.

이날 인도식에는 리아미잘드 리아꾸두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 잠수함을 직접 운용할 인도네시아 해군 아데 수빤디 참모총장과 대한민국 해군 관계자도 잠수함 인도를 지켜봤습니다.

-. 대우조선에 따르면 '나가파사(NAGAPASA) 함'으로 명명된 이 잠수함은 1988년 독일에서 전수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대우조선이 독자 개발한 한국 최초 '수출형 잠수함'이라죠?

=. 네, 맞습니다. 나가파사는 고대 힌두 신 가운데 하나인 인드라지트가 사용하던 뱀머리 화살촉이 달린 화살로, 신화에서 이 화살을 쏘면 적들이 모두 잠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장 61m, 1천400t급 규모로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부산항과 미국 LA항 사이 1만해리(1만8천520㎞) 거리를 중간 기항 없이 왕복 운항할 수 있습니다. 어뢰, 기뢰 등 무기를 내보내는 8개의 발사관과 최신 무기체계도 갖췄습니다. 계약 당시 잠수함 세 척의 수주액은 약 11억달러(약 1조3천억원)로, 국내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산 중형 자동차 7만3천여 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는 액수입니다.

-. 현재 두 번째 인도네시아 잠수함은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연내 인도를 목표로 건조 중이고, 세 번째 잠수함은 역시 옥포조선소에서 블록 형태로 만들어진 뒤 대우조선의 기술 지원 아래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에서 2018년까지 최종 조립될 예정이라고요?

=. 세 척의 잠수함은 인도네시아 해상안보, 영해수호 임무를 수행하며 최소 30년간 인도네시아 해군 작전에 투입됩니다.

이와 관련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설계·생산·시운전 등 모든 건조 과정을 자체 기술로 진행, 잠수함 건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군력 강화와 인도네시아 해군의 수중 전력 증강 계획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더구나 이번 인도로 대우조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국·노르웨이 해군 군수지원함, 태국·말레이시아 수상전투함, 인도네시아 잠수함 등 다양한 종류의 함정을 해외에 수출한 방산업체가 됐다죠?

=. 그렇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 잠수함 수출국 대열에 올랐습니다.


최영준 기자  easypol1@gmail.com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영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뉴스캔

07238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0길 19 대하빌딩 508호(여의도동)  |  대표전화 : 070-7724-0363  |  팩스 : 0303-0363-3922  |  email : easypol1@gmail.com
등록번호 : 서울아00170  |  등록일 : 2006년2월13일  |  대표 : 장덕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덕수 Copyright © 2008 - 2017 뉴스캔. All rights reserved.
뉴스캔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