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에서 탈퇴한 호야가 탈퇴 심경을 밝혔다.

호야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오랜 기다림으로 지치셨을 팬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속사를 통해 탈퇴 소식을 먼저 알린 것과 관련해서 “마음은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우선이라 생각되어 긴 시간 말씀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호야는 “가장 먼저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성규형, 동우형, 우현이, 성열이, 명수, 성종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며 “많이 부족한 제가 우리 인스피릿(공식 팬클럽)에게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잊지 않겠다”라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사진=호야 인스타그램

이어 “아무 것도 없었던 저를 물심양면으로 키워주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이중엽 대표님을 비롯한 울림의 모든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30일 “7년간 함께 해온 호야가 6월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호야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호야갸 탈퇴한 인피니트는 현재 6인 체제로 재정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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