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그룹 리쌍 멤버 길(본명:길성준)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4단독으로 열린 길의 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길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법정에 선 길은 “공소장에 적힌 사실이 맞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길은 지난 6월말 새벽 서울 이태원 근처에서 자신의 BMW 차를 2㎞ 정도 운전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2%였다.
앞서 지난 2004년과 201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던 길은 음주운전으로만 3번째 기소됐다.
길은 최후 변론에서 “제가 저지른 죄는 너무나 큰 죄다.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의 음주운전 혐의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린다.
신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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